[안문혁목사] 목회자재교육 196 -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삶을 고라 자손의 재기로 보여주다

안문혁 목사(마천세계로교회 창립목사, 영평교회 원로목사)

2026-01-08     뉴스포유

㊀ 소망의 하나님의 역사를 바라보자 [시 42편]

시편은 5권으로 되어 있는데, 모세 5권 율법서[창, 출, 레, 민, 신]에 맞추어 기록되어 있다는 배경을 설명합니다.
1] 서론
1권은 창세기 배경으로 “여호와께 피하는 자는 복이 있다”(시편 1편) 등에서 여호와로 호칭함이 특징입니다.
2권은 출애굽기 배경으로, 구원자는 하나님이시다라는 중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라 자손이란 단체는 앞장서서 찬양하는 무리로, 찬양대를 의미합니다. 출애굽에서 찬양 장은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의 찬양으로 출애굽기 15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권에는 “여호와여”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2] 2권에서는 “하나님”이라는 호칭이 먼저 나옵니다. 하나님은 430년간 애굽에서 선민을 구출하신 능력의 하나님이시며, 찬송의 하나님이심을 의식하며 노래합니다. 고라 자손들은 성가대원으로서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한국의 6·25 때 사람들이 피난하여 부산으로 몰렸고, 초등학교와 대학도 함께 몰렸습니다. 그때 교수들이 여러 대학을 돌아다니며 강의를 하였습니다. 이때의 에피소드로 한 교수가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하였는데, 연세대, 서울대, 고려대를 다녔다고 합니다. 연세대에는 채플 시간이 있어 6·25 당시 대학 강의를 하던 교수 중 한 분이 “당신들은 행복합니다. 소도 언덕이 있어야 기대고 비비는데, 연세대 학생들은 채플 시간과 예배 장소와 각종 분위기가 있어 기도하며 간구할 수 있으니 행복합니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㊁ 본문 내용을 통해서 노래를 들어보겠습니다.
1] 사슴이 시냇물을 갈급해함 같이 내 영혼이 하나님을 갈급히 찾습니다. (욥 23:1) 내재된 양심이 전쟁 때의 탄식보다 무겁다는 말은 6·25를 겪어본 이들이 더 잘 압니다. 피난민들이 개나리봇짐을 지고 남쪽으로 피난하던 모습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라 자손들도 고난을 겪으면서 하나님을 찾았는데, 앗수르와 모압, 암몬의 피해로 은둔 생활을 했던 족속입니다.

[1] 그러나 전날에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부르는 찬송입니다. 노래는 기쁠 때도 하지만 어려움이 있을 때도 합니다. 한국인들은 어려울 때 한풀이로 노래를 합니다.
[2] 3절에는 비난의 소리도 들립니다.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그렇게 하나님을 찾더니 꼴이 좋다”라고 비난합니다. 이는 축구 경기에서 크게 지고 있을 때 “이제 포기하라”고 비난조로 놀리는 것과 같습니다.

2] 한숨이 차서 울부짖으며 재기를 위하여 산과 들로 다니며 하나님을 찾습니다(6~7절).
흔히 여러 가지로 낙심시키는 때가 있어 “망했다, 이제 어찌할까”라고 말하게 됩니다. 이 고비를 넘겨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고비를 넘기는 때가 많았습니다. 광야에서, 가나안 전쟁에서, 출애굽기 17장과 내란과 외적의 침입 속에서 수많은 고비를 넘어야 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 중에 이스라엘이 가장 험한 때를 많이 넘겼으며, 또한 비슷한 나라가 한국입니다.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망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본 시인은 환난 중에 낙망이 되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위하여 요단 땅과 헤르몬 산과 미살 산을 다니며 애써 기도하였습니다. 이는 성도가 힘써 많이 기도해야 하나님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오늘날 새벽에 예배당에서 기도하고, 기도원이나 산에 가서 기도하며, 낮이나 밤이나 갈급한 심령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3] 그래도 칠전팔기하는 나라가 이스라엘이며 고라 족속입니다(9절 이후).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새벽기도는 한국 교회의 최고의 관습이며 모임입니다. 교인의 10~20%가 참여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매우 뿌듯한 경험이 있습니다.
[1] 성례식을 1월 1일 새벽에 하곤 했습니다. 이때 가득 모여 새해 첫날 새벽기도와 함께 성찬을 하니, 성도들의 각오와 결단이 크다는 것을 느끼며 바쁜 일정을 보내곤 했습니다.
[2] 이때 뜻이 맞는 교회들과 연합하여 1월 1일 낮에 특별 제직 수련회를 하곤 했습니다.
[3] 우리 교회는 12월 사이에 대심방을 하곤 했습니다.
10절에서는 대적이 나를 뼈를 찌르듯 비방하며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이때 세상에서는 큰 기쁨의 환호를 외치며 몰려가는 곳이 호텔이고, 정동진이며, 해 뜨는 동쪽입니다. “금년도 세상 기쁨을 맛보자”고 하지 않습니까?

㊂ 고라 자손의 재기가 있음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11절).
1] 고라 자손의 역사는 반역으로 시작합니다.
아론 지파의 후손으로서 실망과 비난 속에 지낸 일들이 있었습니다.

[1] 반란의 기초를 놓았는데, 고라의 반란은 민수기 16장 10절에서 제사장 직분을 구하다가(고라, 다단, 아비람, 250명) 땅이 갈라져 매장되어 몰살되었습니다. 이후 이스라엘의 족속으로 인정받지 못하였습니다.
[2] 몰살됨: 민수기 27장 3절에 남자들이 다 죽고 지도급 250명이 땅에 매장되었습니다.
[3] 그러나 이들의 후손은 계속 왕에게 따돌림을 당하면서도 살았습니다. 매를 맞아도 좋으니 하나님을 떠날 수 없다는 신앙이었습니다. 예레미야 35장에서 레갑 족속은 어려워도 중심을 지킨 족속이며, 고라 자손은 왕에게 배척당하면서도 하나님을 찾았고, 이전 찬양대의 위치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음을 보여줍니다.

2] 회복으로 본래의 위치로 돌아와 역전의 용사가 되었습니다.
[1] 배반은 고라 때 250명의 남자와 화로가 모두 깨져 멸망한 가문이 되었습니다(민수기 16장).
[2] 회복은 본래 반열에 서게 되는 것인데, 민수기 26장 11절에 “고라의 아들들은 죽지 아니하였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그들이 아버지 고라의 길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역대상 26장 1절과 19절에서는 고라 사람들이 문지기의 반열을 그대로 지키고 있었습니다. 즉 다윗 왕 때에도 고라 자손들의 위치는 이전과 같았습니다.
[3] 여호사밧 때에는 앞장서서 적을 물리쳤는데, 역대하 20장 19~23절에서 고라의 찬양대가 노래하여 모압과 암몬의 군사를 물리쳤습니다. 참으로 귀한 결단의 역사입니다. 이 내용이 시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4] 고라 자손의 모범은 시편 2권과 3권에 다수의 시편으로 기록되어 자랑이 되었습니다.

㊂ 소망을 하나님께 두십시오 [롬 15:13]
1] 환난이 극심하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 낙망과 불안이 찾아옵니다. 그때일수록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해야 합니다. 환난의 물결에 덮여 물속에 빠진 데서 헤쳐 나와야 삽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믿음으로 바라보면, 머리가 물속에서 나와 숨 쉬는 것처럼 영적으로 호흡하여 생명이 역사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의 얼굴을 도우시고 구원해 주십니다. 그때 하나님을 찬송하게 됩니다.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고백하게 됩니다(시 43:5).

2] 말씀이 힘을 주어야 점점 새로운 서광이 비쳐 옵니다. 가수 송대관 씨가 부른 “쨍하고 해 뜰 날 돌아온다”라는 노래처럼, 참된 소망은 하나님께서 주셔야 합니다(롬 15:13). 고라의 무리도 이 소망으로만 가능하였습니다. 오늘날 이스라엘이라는 국호도 야곱의 이름이 이스라엘로 바뀐 것처럼 살아가야 하기에 주어진 이름입니다. 그들은 참으로 좋은 이름을 가졌습니다. 한국은 좋은 애국가를 가지고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나라 만세”를 부릅니다.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요한복음 14장 6절에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다”라고 하셨습니다. 전도서 3장 11절은 영원을 사모하게 하십니다.
솔로몬은 많은 세상 행복을 누렸으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영원한 것은 하나도 없음을 깨닫고 허무함을 느꼈습니다. 뒤늦게 깨달은 것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세상을 중심에 두지 말고, 골로새서 3장 1절에서 “위의 것을 찾으라”, 고린도후서 4장 18절에서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헛되다(헤벨, 입김·수증기)”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아니라 영원을 사모하라는 말씀입니다.


시편 43편 [42편과 비슷한 내용으로 반복]

㊀ 내용이 42편과 비슷합니다. 왜 두 장으로 나뉘었습니까?
1] 부제가 없으므로 한 편과 같습니다. 그러나 반복은 갈급함이 있어 다시 재촉하는 외침입니다. 갈증 날 때 “물 좀 달라”고 했어도 다시 외치는 것과 같으며, 간절함이 있어 또 외치는 것입니다. 감사도 또 한 번 반복합니다.
2] 42편은 개인적인 내용이고, 43편은 나라를 위한 내용입니다. 이스라엘은 앗수르와 바벨론의 위협과 조롱을 받았습니다. 이 나라들은 선민을 핍박하는 하나님을 모르는 나라입니다. 요나는 이를 대적으로 여겨 방향을 바꾸어 도망갔습니다.

㊁ 하나님만 의지할 분이며 바라볼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세우신 하나님이십니다.
1] 하나님의 명예가 손해를 봅니다.
2]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을 구하실 분이며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하기에 그때가 극적인 기쁨의 때가 됩니다.

㊂ 세계의 변화를 지금 맛보는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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