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 목사] 에베소 교회의 천사에게 편지하라 (2)
이영은목사
에베소 교회는 말씀과 헌신의 최고의 공동체입니다. 교회중의 교회로 강력한 교회입니다. 그런데 처음 사랑을 버렸습니다. 처음 예수님을 만났을 때의 감동이 있습니다. 그 감동은 내 죄를 용서해 주신 은혜의 감동이었습니다. 그 감정은 사랑입니다. 예수님과의 첫사랑은 구원의 은혜 입니다. 에베소 교회가 버린 첫사랑은 구원에 대한 감격과 은혜를 버린 것입니다. 예수님을 버린 게 아니라 구원에 대한 기억을 버린 것입니다.
구원의 기억 없는 신앙생활은 종교생활 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사랑의 관계가 빠진 교회의 강력함은 행위로는 완전한 율법주의와 종교적인 습관과 의무감 입니다. 지식으로는 해야 한다는 결단이 확고해서 행동은 하지만 그 중심에 예수님이 없습니다. 신앙생활에서 예수님이 빠진 것입니다. 알맹이 없는 껍데기입니다. 얼마나 헛되고 허무합니까? 신앙생활은 열심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고 신앙생활을 하는 게 죄였다니... 그렇습니다.
첫사랑의 신앙생활은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향한 갈망과 열망입니다. 시작은 제일 먼저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첫사랑의 기억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도와의 관계를 부부에 비유하십니다. 첫사랑을 신혼시절로 말씀 하십니다.
내가 너를 위하여 네 청년 때의 인애와 네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하노니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그 광야 에서 나를 따랐음이니라(렘 2: 2)
청년의 때 부부는 만나서 사랑하고 결혼을 합니다. 신혼은 가난합니다. 신혼부부는 가난할 때 사랑 하나로 버티면서 그 시간을 지납니다. 사랑이 서로의 믿음입니다. 사랑이 깨어질 때 믿음도 깨어지고 믿음이 깨어지면 사랑도 깨어집니다. 청년 때 신혼의 마음과 사랑으로 평생 결혼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세상은 불가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거짓입니다. 결혼은 사랑으로 하는 게 아니라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믿고 있습니다. 결혼은 사랑 없이도 책임과 의무로 할 수 있다고 속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혼은 사랑의 언약입니다.
병들 때나 가난할 때나 힘들 때나 행복 할 때나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사랑을 지키겠다는 약속입니다. 이것으로 혼인서약을 하고 결혼을 시작했습니다. 거짓은 서로에게 감정이 익숙해진 부부의 오랜 관계가 첫사랑의 감격만으로 살 수 없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해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불가능할까요? 예수님을 사랑해서 헌신 한다고 인지하지 못합니다. 사명을 받아서 주의 일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것이 심각한 죄라고 하십니다. 어디서부터 떨어졌는지 그 시점을 찾아내서 다시 처음 행위를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구원의 감격을 잃어버린 시점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놓친 시점입니다. 예수님을 처음 만났을 때 먹을 것도 없는 광야에서 사랑했습니다. 그 사랑이 믿음 입니다. 사랑은 믿음이 깨어질 때 식어 집니다. 그 사랑을 지키려는 열망이 헌신입니다. 그래서 굳게 지키려는 열망이 있어야 합니다. 에베소 교회를 통해서 오늘 교회에게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사랑을 지키는 열망으로 돌아가라고 하십니다.
웨이크 신학원 겸임교수/ 압구정큐티선교회 대표/ 국제독립교회연합회 마라나타 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