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 목사
요한계시록은 어떤 책일까요? 요한계시록은 예수님의 계시입니다. 예수님에 관한 계시입니다. 하나님의 손에서 직접 땅의 교회들 에게 알리려고 주신 계시입니다. 왜냐하면 이 계시의 말씀은 앞으로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역사 속에서 이미 다 이루어진 말씀 입니다. 그런데 요한의 계시는 역사 속에서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말씀 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반드시 일어날 일들이기 때문에 천사를 보내서 요한에게 알리신 것입니다. 하나님으로 부터 나온 계시를 천사와 요한의 만남으로 요한이 환상을 통해서 받은 계시입니다. 교회에게 알리려는 목적으로 받았습니다. 요한은 자기가 본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신실하게 증언 하였습니다. 이 말씀대로 이루어질 때가 가까이 왔기 때문입니다.
종말이 임박한 지금은 더욱더 그렇습니다. 요한계시록의 수신자는 아시아의 일곱 교회들입니다. 당시 요한의 시대에 대표적인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은 요한의 시대에 갇혀진 일곱 교회들에게만 전하시는 한계의 정보가 아닙니다. 시대를 넘어 오늘날 모든 교회들 에게 전해지는 예수님의 계시입니다.
성경은 1차적으로 당대의 사람들에게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2차적으로 오늘 성경을 읽는 성도들에게 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더구나 요한계시록은 아직 역사 속에서 일어나지 않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더욱 오늘 요한계시록을 읽는 교회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계시입니다.
계시의 서두에는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계 1: 7)로 시작합니다. 예수님의 계시를 받아서 다 알고 있는 요한이 내린 계시록의 결론입니다. 성경의 최종 결론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십니다. 약속대로 하늘 구름 속에서 모든 사람들이 다 보이는 공중으로 내려오십니다.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땅의 사람들은 가슴을 치며 애통합니다. 예수님이 그때 온 땅의 심판주로 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할렐루야! 그러니 이제 분명합니다. 요한계시록은 교회들 에게 주신 예수님의 계시입니다. 교회는 요한계시록의 하나님의 말씀을 심각하게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요한은 예수님이 직접 나타나셔서 계시를 주신 장면을 자세히 기록합니다.
요한이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을 때입니다. 그날 요한은 성령에 감동되어 나팔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네가 보는 것을 써서 아시아의 일곱 교회들 에게 전하라”
예수님은 요한에게 일곱교회들의 이름을 하나씩 말씀해 주시면서 아주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지시하셨습니다. 그날 요한에게 나타나신 예수님은 일곱 개의 촛대 사이에 계셨습니다. 발에 끌리는 긴 옷을 입으신 예수님의 머리털은 양털처럼 희었고 눈은 불꽃같고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았습니다.
그 음성은 많은 물소리며 입의 좌우에서는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 있게 비치는 것 같았습니다. 그날 요한이 본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요한은 그 앞에서 죽은 사람처럼 두려워서 엎드립니다. 요한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기 전에는 삼년반 동안 같이 먹고 자고 그 품에 안겨 있었습니다. 그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나 지금은 차마 얼굴을 들고 쳐다보기도 두려울 정도로 압도적인 영체의 모습에 요한은 감당이 안 됩니다. 육체가 얼마나 미약한지요, 부활의 몸이 얼마나 영광스러운지요.
웨이크 신학원 겸임교수/ 압구정큐티선교회 대표/ 국제독립교회연합회 마라나타 교회 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