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14:13-21
하미자 목사(대한기독교서회 출판국 전 부국장)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믿음으로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약 4:2b)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구하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십니다.(히 6:18) 사람들은 예수께서 행하신 오병이어의 이적을 보고 “이분은 참으로 세상에 오시기로 된 그 예언자이다.”(요 6:14)라고 말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오병이어의 이적을 보며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고백하겠습니까?

 

본문을 보면,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따라오는 큰 무리를 보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셨습니다. 저녁때가 되니 제자들이 예수께 여기는 빈 들이고 날이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먹을 것을 사서 먹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여기 가지고 있는 것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들고 하늘을 보시고 축사하시고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 제자들이 그것을 무리에게 나누어주니 모두 배불리 먹고 열두 광주리가 남았습니다. 먹은 사람은 여자들과 어린아이들 외에 어른 남자만도 오천 명쯤 되었습니다.

 

그렇게 적은 양을 가지고 많은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하신 것은 예수님의 창조 능력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무에서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골 1:15-1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을 보면, 예수께서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그들이 이르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 6:32-3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만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양식인 것을 알려주었습니다.(출 16:15) 만나가 그때 일시적인 양식이었던 것에 비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 떡은 영원한 양식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우리의 영혼을 살리는 생명의 근원이 되실 뿐만 아니라 영적인 생명력을 유지하게 해주시는 양식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열왕기하 4장을 보면, 엘리사가 행한 이적은 예수께서 행하신 오병이어와 유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사람들의 부족함을 채워주셔서 충분히 먹고 남도록 인도해주시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부터 와서 처음 만든 떡 곧 보리떡 이십 개와 또 자루에 담은 채소를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린지라 그가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그 사환이 이르되 내가 어찌 이것을 백 명에게 주겠나이까 하나 엘리사는 또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그가 그들 앞에 주었더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먹고 남았더라.”(왕하 4:42-4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20개의 보리떡과 자루에 담은 채소로 100명을 먹게 한 이적이 나옵니다. 두 가지 이적의 공통점은 먹고도 남았다는 사실입니다. 즉 사람들에게 풍성하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더 넘치게 얻게 하려고 왔다.”(요 10:10b)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구원의 은혜를 한 번 체험한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주님의 새롭고 풍성하신 은혜를 날마다 경험하여 그 은혜를 이웃과 꾸준히 나누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뉴스포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