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혁 목사(마천세계로교회 창립목사, 영평교회 원로목사)

은혜로 남은 자 반열에 들어간다는 것은 은혜로 선택받아 남겨진 자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성경에서 이스라엘의 역사와 현재를 설명하는 데 중심적 소망의 사상으로 사용되는 개념으로, 하나님이 ‘남은 자’를 통해 구원을 베푸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㊀ 남은 자는 성경에서 중요한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존재입니다.
1]근원
[1]구약에 94회[이사야], 신약에 7회(롬 1:9, 롬 11:5)
[2]남은 자의 뜻은 창조 목적으로 사는 자들로 하나님의 씨를 받은 자[요1서 3:9]로 생명이 들어 있는 존재입니다.
[3]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인도로 이들은 소생케 하는 자입니다.
2]은혜로 남은 자 반열에 들어간다는 것은 기독교 신앙적 표현으로, 자신의 행위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선택받아 남겨진 자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남은 자’를 통해 구원을 베푸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㊁ 은혜로만 남은 자 반열에 들어갑니다.
1]호세아 때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부족했습니다.
솔로몬이 아는 지식은 육적인 것이므로 하나님을 잘못 알고 섬겼습니다. 이것이 잠언, 아가서, 호 6:6에서 부족하여 망한다고 하였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느냐 아니냐로 구별해 보아야 합니다(빌 1:8-10). 지식 없이 하나님을 섬기면 솔로몬처럼 아는 것으로는 망하게 됩니다. 그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것은 육의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잠언, 전도서, 아가서를 다시 보아야 합니다. 호세아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식이어야 한다고 합니다(호 4:1).
2]그리고 호세아 6장 6절은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히 종교적 행위가 아닌 하나님과의 깊고 친밀한 관계 속에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을 통해 가능해집니다. 하나님을 참되게 아는 자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자이며, 이는 영생으로 이어집니다(요 17:3).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을 통해 나타나며, 궁극적으로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태도로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신약에서 새 언약의 일꾼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며,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닮고 경험하고, 그 지식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천국 건설은 주님의 신부로서 천국에서 주와 함께 왕 노릇해야 합니다(계 20:4). 미국이 지원하는 나라들이 미국과 같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세워지며 연맹을 갖고 도움을 받는 것처럼, 하나님은 남은 자를 지원하여 천국의 일꾼으로 함께하게 하여 주십니다.

㊂ 남은 자의 반열에 서게 되는 역사적 흐름에서의 성경적 배경
1]호세아는 주전 755년에서 710년 사이에 선지자 사역을 하신 분입니다. 주전 722년에 앗수르에 의해 망했으며, 그때의 왕 이름도 호세아입니다. 이때 섬겼던 것은 우상들이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충만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할 수 없었습니다. 바벨론 제국은 주전 626년에서 주전 539년까지의 제국이며, 호세아가 살아 있을 때 있었던 제국이 아닙니다. 유다 왕국은 주전 586년에 망합니다. 바벨론 70년이 지나 귀국 후 예루살렘에 스룹바벨 성전이 재건되면서 참된 성도들이 남은 자 속에 있게 된 것입니다. 이들을 남은 자(remnant)라고 부릅니다. 구약의 흐름에서 대부분의 하나님의 자녀들은 창조 목적에 위배하는 행동을 하지만, 소수의 렘넌트들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로 세워집니다. 신약 교회 시대에도 이 패턴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바울의 깨달음입니다. 그래서 구약 때 이스라엘 사람들을 신약의 크리스천, 하나님의 자녀들의 예표로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초림으로 새로운 선민이 구성되나 옛 족속의 남은 자들은 구약의 뿌리대로 이어지는 흐름으로 성경에서 사료됩니다.
2]로마서 2장 28-29절에서 바울이 로마 교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로마서 9:6-8절, 갈라디아서 3:29절, 빌립보서 3:3절에서도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실제로 구약에서 남은 자들만 하나님을 경외했다고 하는 내용은 여러 부분에서 설명됩니다.
[1]엘리야 시대가 있습니다. 엘리야는 주전 850년경의 인물입니다. 열왕기상 19장 10절에서 18절에 보면, 엘리야가 열심히 여호와 하나님을 섬겼으나 남은 자가 보이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7천 명을 남겨 놓았다고 하셨습니다. 바울도 로마서 11장 1절에서 5절에서 같은 원리를 말합니다. 엘리야처럼 적극적인 사람들뿐 아니라 조용히 하나님을 섬기는 다수가 남은 자 속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2]이사야에게도 말씀하셨습니다(사 1:9, 10:20, 11:11, 28:5). 이사야는 주전 739년에서 680년 사이의 선지자입니다.
[3]예레미야에게도 남은 자에 대한 말씀이 있습니다(렘 23:3). 예레미야는 주전 625년에서 586년 사이의 인물입니다.
[4]스가랴에게도 말씀하셨습니다(슥 8:12). 스가랴는 주전 520년에서 480년대의 선지자입니다.
[5]에스라에게도 말씀하셨습니다(스 9:8). 에스라는 주전 440년경의 인물입니다. 구약에서 이러한 흐름이 있었고, 신약에서 예수님의 사역 전반은 천국 건설을 위한 사역입니다(막 1:15, 마 28장, 행 1:6-8, 계 21:1).
[6]2000년 교회 역사는 남은 자 신학을 가르쳐 왔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 중 은혜로 남은 자들을 준비하시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이사야 1장 9절에 그 목적이 보입니다. 하나님께서 남은 자를 남겨 놓지 않으셨다면 북이스라엘은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되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더 구원을 받으려면 스스로 씻고 깨끗하게 하며, 즐겨 순종하면 구제의 길이 있다고 하셨습니다(사 1:16-19). 또한 세계의 3년간의 코로나를 경고로 기억하여 교회의 성도들이 남은 자로 보호받기를 바랍니다. 한국 교회는 진리 지식이 약하므로 오늘의 현실에서 깨어 성령의 힘으로 진리 지식이 강해져 마귀와 악과 싸워 남은 자를 세워 가야 하겠습니다.

㈣ 세상에 남게 하시는 목적은 더 온전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1]사람은 매일 식욕, 성욕, 수면욕, 권력욕 같은 기본 욕구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창조 질서를 위해 보이는 현실 속에서 영의 역사가 살아나 준비된 삶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본 은혜는 구속의 은혜와 진리의 말씀과 성령의 감동입니다. 현실은 남은 자를 성숙시키는 기회가 됩니다. 창조 질서에 맞추어 좁은 길을 걸으며 충실한 결실의 열매를 거두도록 순종의 생활을 해야 합니다.
2]마귀의 역사는 계속 인간을 범죄하게 유혹합니다. 아담의 타락 이후 이러한 욕망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 아담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죄는 하나님과의 대결과 마찰로 자기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한 죄가 자라 형성되었습니다. 죄가 자라면 사망과 패망에 이르게 됩니다.

㊄ 주님이 부활하시면서 교회 시대가 시작됩니다.
1]행 2장에서 120문도를 중심한 사람들이 남은 자로 이어집니다. 성경에서 구원받는 사람들은 세상 중심에서 분리되어 이어지는 세미한 줄기와 같은 남은 자의 흐름을 이룹니다. 남은 자들은 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로 세워진 것입니다. 그러면서 점점 영적으로 분별력과 통찰력이 생기게 됩니다. 이 세상을 보는 지식과 명철과 지혜가 생깁니다. 시대를 읽는 지식과 명철과 지혜가 생깁니다. 같은 크리스천이라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이러한 영적 지식과 지혜와 명철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려면 지식의 인격이 되어 충만해져야 합니다.
2]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충만해진 남은 자들은 현실이 독특한 상황으로 변하고 담력과 용기와 결단의 시기가 올 때 성령의 역사가 크게 나타납니다. 그때 순종의 삶을 살게 되고, 혹은 순교도 기쁨으로 감당할 힘을 받아 최후의 단계를 넘어 서게 됩니다. 순교는 기쁨으로 감당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3]남은 자들은 하나님이 책임지시고 세상을 이기게 하십니다. 그리고 하늘의 귀한 일꾼들로 만드시어 하늘의 일꾼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일꾼이 되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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