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버가모 교회가 어떤 환경에서 있는지를 알고 계십니다. 버가모는 사탄의 보좌가 있는 도시입니다. 버가모 도시에는 신의 왕 제우스 신전이 있었습니다. 동시에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를 경배합니다.
고대 의술은 단순한 의사가 아니라 신이었습니다. 뛰어난 의술로 죽은 사람을 살립니다. 의술은 왕도 죽이고 살립니다. 로마제국에서 황실 주치의는 권력 핵심부의 신뢰를 상징하는 존재였습니다. 의술의 신을 경배하는 버가모는 사탄의 권력 핵심부였습니다. 게다가 황제숭배의 도시 이기도 합니다. 신실한 성도들은 ‘가이사는 주님이다’라고 고백하지 않으면 순교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버가모 도시는 영적 전쟁이 치열했습니다. 사탄통치의 중심에 있었으니 얼마나 영적 전쟁이 치열했을까요? 그러나 버가모 교회는 신실한 성도 안디바가 순교를 당할 때에도 예수님의 이름을 굳게 잡아서 믿음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믿음이 좋은 교회입니다. 그런데 그곳에 발람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이 몇 명 있었습니다.
발람의 교훈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서 광야를 지날 때 일어난 사건입니다.
‘이스라엘의 여호와는 홍해를 갈랐고 뒤 쫒던 바로의 군대는 몰살 되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홍해를 걸어서 나왔다’
말만 들어도 어마어마하지 않습니까?
이스라엘은 온 땅의 위대한 왕중의 왕 바로를 이기고 나온 나라입니다. 그런데 그들 이스라엘이 지금 모압을 향해 오고 있습니다. 모압왕 발락은 그 상황을 두려워합니다.
이스라엘을 전쟁으로는 도저히 이길 자신이 없어서 생각해낸 방법이 있습니다. 주술로 그들을 저주하려고 합니다. 그 프로젝트를 당대 유명한 주술사인 발람에게 의뢰합니다.
발람은 영이 열려 신들과 접신 하는 영험한 술사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저주할 수 없는 나라입니다. 저주가 안 통합니다. 이스라엘은 신들의 신 여호와 하나님이 축복하신 나라입니다.
여호와는 발람에게 나타나서 말씀하십니다.
“온 땅의 제국들은 다 멸망 하지만 이스라엘은 영원히 강하게 세워질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 이스라엘은 영원합니다. 발람은 종말의 이스라엘에 관한 예언을 듣고 놀랐습니다. 그 후 돈을 좋아하는 발람은 거액의 돈이 아까워 다시 발락 에게 돌아갑니다.
저주가 통하지 않는 이스라엘을 망하게 할 수 있는 비밀을 말해 줍니다. 이스라엘은 외부의 다른 어떤 것으로도 그들을 멸망하게 할 수 없지만 한 가지 있다면 하나님이 직접 심판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스스로 타락해서 죄를 지으면 그 죄에 대해서 하나님이 심판하시면 멸망합니다. 교회도 이스라엘과 동등한 대우를 받습니다. 성도에게는 저주가 통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예수님 안에서 축복입니다. 성도가 망하는 것이 하나 있다면 속에서 부터 스스로 타락하는 것입니다.
외부의 공격은 막아낼 수 있지만 내부에서 무너지면 망합니다. 마귀가 교회와 성도에게 쓰는 방법이 발람의 교훈입니다. 어떻게 이스라엘을 멸망하게 할 수 있는가? 어떻게 교회와 성도를 멸망하게 할 수 있는가? 죄를 짓게 해서 스스로 하나님을 밀어내 버리게 한다. 이것이 발람의 교훈입니다.
웨이크 신학원 겸임교수/ 압구정큐티선교회 대표/ 국제독립교회연합회 마라나타 교회 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