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골라는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백성의 정복자, 지배자라는 뜻의 사상입니다. 니골라당은 그 사상의 가르침입니다. 사상으로 백성을 가르쳐서 정복하고 지배하는 모임 입니다. 교회는 사상과의 전쟁입니다. 사상의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교회는 이것을 성경으로 받았습니다. 교회는 오직 성경 하나만으로 세워져야 합니다. 이것이 전혀 이상한 게 아닙니다. 정상입니다.

니골라당은 성경에 다른 것을 섞어서 진리인 것처럼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이지요. 니골라당은 영지주의에서 나온 분파입니다. 영지는 특별한 영적 지식입니다. 영적지식이 중심이며 최고위에 있습니다. 이것은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영과 육을 분리합니다.

영은 탁월하지만 육은 비천한 것, 영은 선이고 육은 악입니다. 영과 육을 이원론으로 나누면 극과 극의 두 가지 사상이 출현합니다. 극도의 금욕주의와 쾌락주의입니다. 금욕주의는 ‘몸은 악하니 철저히 억제하라’입니다. 영을 추구하고 육을 혐오하면서 육체를 학대합니다. 육체가 하는 모든 것은 나쁘니까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옷을 입는 것은 죄라고 합니다.

육체가 편안하고 쉬고 누리는 것에 죄책감을 갖게 됩니다. 기독교는 육체의 혐오가 아니라 절제입니다. 한편 쾌락주의는 몸은 무의미 하니 무엇을 해도 상관없다며 몸을 무시합니다. 영과 육체가 따로 이니 영혼은 거룩하지만 육체는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는 것이지요. 니골라당은 영지주의의 쾌락주의에서 고상하게 진화한 사상입니다.

그럴듯하게 복음과 섞어서 은혜를 방종과 바꿉니다. 은혜로 구원받았으니 회개하면 육체의 죄는 문제없다. 예수님의 피로 죄를 씻어주셨으니 몸으로 죄를 지어도 용서하신다. 죄를 합리화 하면서 또 죄를 짓게 됩니다. 죄를 짓고 회개하고 또 죄를 지으면서 날마다 회개하는데 죄가 안 끊어집니다.

반복적으로 죄를 짓다보니 죄가 스며들어 습관이 됩니다. 능력 없는 신앙생활이 됩니다. 오히려 죄를 끊는 것을 불가능 이라고 합리화 합니다. 내가 할 수 없으니 안 된다고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복음은 죄가 끊어지는 능력입니다. 할렐루야! 내 죄를 끊기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를 주셨습니다. 복음은 영혼과 육체의 통합 입니다.

영혼이 구원을 받고 육체도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님은 나사로의 시체가 무덤에서 나흘이 되서 다 썩어서 냄새가 나는 것을 살리신 역사적인 사실을 요한복음에서 기록으로 남겨 주셨습니다. 복음은 다 썩은 시체가 된 육체를 살리는 능력입니다. 영혼과 육체가 일체라는 통합적 사고는 영혼은 거룩하지만 몸은 죄를 지을 수 있다는 게 성립이 안 됩니다.

영혼과 육체가 따로 행동한 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것이지요. 영혼이 거룩하면 육체가 거룩합니다. 내 영혼이 예수님 믿고 구원받았습니까? 그러면 육체도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내 죽은 영혼이 살아났습니까? 그러면 내 육체도 조금씩 살아납니다. 강건해 집니다. 내 영혼이 거룩하니 내 입이 거룩하고 내 손과 발이 거룩합니다. 내 영혼처럼 육체에 붙은 죄와 저주가 따나가고 급기야는 죽음까지 떠나갔습니다. 그래서 육체의 부활로 성도는 영원히 살게 됩니다.

이것이 교회의 소망입니다. 영과 육의 이원론은 세상 철학 플라톤의 사상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그러니 니골라당의 원 뿌리는 세상 가치관, 즉 마귀의 것입니다. 예수님 믿고 구원받았으니 회개하고 또 같은 죄를 반복해서 지을 수 있다는 것은 마귀의 그럴듯한 속임입니다.

웨이크 신학원 겸임교수/ 압구정큐티선교회 대표/ 국제독립교회연합회 마라나타 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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